1. 주간 경제동향 종합 : 실물경제 호전, 주식시장 약세지속
ㅇ 실물경제 동향 : 이번주의 미국경제는 지난주 소매판매 둔화에 따라 널리 퍼졌던 경기 이중침체(Double-Dip)의 우려를 불식하듯 소매, 주택건설, 제조업, 경기선행지수 등이 모두 호조세를 나타내었음. 다만 국제수지와 재정의 쌍둥이 적자가 확대되는 불안한 모습을 보임.
- 소비판매의 활황 : Chain store sales(Tokyo-Mitsubishi 은행 발표)는 6월 첫주와 둘째주간에 각각 전주 대비 1.6%, 0.7%씩 증가하여 5월중의 소매판매 부진과 대비되는 호조세를 보이므로써 전월의 소매판매 부진이 일기불순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란 주장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음.
- 소비자물가의 안정 : 5월 CPI는 전월비 0% 상승하고, Core 지수는 0.2% 상승하는데 그쳐 인플레 압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남.
- 주택경기의 활황세
* 5월 주택건설의 활기 : 주택착공은 전월비 11.6%나 크게 상승하였으며 주택착공허가건수도 2.6% 증가하여 활황세가 지속됨.
* Mortgage Application 증가 : 주택건설의 활기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Mortgage 이자율이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이에따라 Mortgage 융자신청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. 30년 고정 Mortgage 이자율은 6.53%(일년전 보다 56 bp 낮은 수준). 6월 둘째주 모기지 융자신청은 전주 대비 1.9% 증가하였음.
- 5월 경기선행지수 상승 : 전월보다 0.4% 상승(111.80→112.20)하여 미국경제가 여전히 회복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나타냄.
- 필라델피아 Fed 제조업 지수 : 6월 지수는 전월의 9.1% 상승에 이어 22.2% 상승함으로써 지역내의 제조업 상황이 크게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줌.
- 주간 신규 고용보험신청 : 6.15 주간에는 395→393천건으로 다소 감소. 계속 신청자수는 6.8 주간에 3,775 천건으로 아직도 노동시장은 새로운 고용창출이 미약함을 나타냄.
- 국제수지와 재정의 쌍둥이 적자 확대
* 1/4분기 경상수지 적자 : 전분기 951억불 적자에서 예상보다 더 큰 1125억불 적자로 대폭 확대되어 향후 달러화 등 주요 국제통화간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을 예견함.
* 4월 상품 및 용역수지 적자 : 전월의 325억불 적자에서 359억불 적자로 대폭 확대됨. 따라서 2/4분기 경상적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고 이에따라 2/4 분기 GDP 성장률은 상당수준 하락할 것으로 보임 (Goldman Sachs는 당초 3% 성장에서 2% 성장으로 전망치 하향 조정).
* 5월 연방정부 재정수지 : 806억불의 적자를 시현함으로써 2002 회계연도 개시이후 5월까지 누계 적자규모는 1470억불에 달하게 되었음.
ㅇ 금융시장 동향 : 주가 및 달러화 약세
- 주식시장 : 일부 기업들의 실적전망치 악화,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 악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, 중동사태 악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가는 9.11 테러 직후 수준으로 하락함. (6.21 오전 11:40 기준, 이하 동일, 주간에 다우지수 -1.6%, 나스닥 -3.5%, S&P 500 -1.2% 하락세).
- 채권시장 : 주식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의 호전 등에 힘입어 국채금리는 대체로 보합세 시현. 2년 국채 3 bp 하락, 10년 국채 3 bp 하락, 30년 국채 보합세.
- 외환시장 : 경상수지적자 확대, 기업실적 전망 하향 조정 등에 따라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-2.7%, 엔화 대비 -2.5% 하락함.
2. 주식시장과 실물경제의 괴리 및 주식시장 평가의 양론
ㅇ 실물경제는 이번 주 들어서는 밝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주식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음.
- 주식시장은 지난 수개월간 이미 실물경제와는 사뭇 다른 움직임을 보여 왔는데, 이에 대해 기업실적의 저조 등 여러 가지 해설이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현행 주식시장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현상을 해석하는 견해는 크게 달라지고 있음.
ㅇ 주식시장의 거품론 및 향후 추가적 하락 불가피 주장.
- Financial Times의 Martin Wolf 등은 미국의 주식시장은 신경제시대의 거품이 전형적으로 나타난 곳으로 파악하고 현재도 매우 고평가되어 있으며 따라서 앞으로 추가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음.
* 미국 S&P 500 지수의 주가는 그간 큰 폭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고평가되어 있는데, 최근 주식의 평균 PER(주가/수익 비율)은 42이며 이는 장기 평균선보다 거의 두배의 수준임.
* 미국주가의 장기추세선을 기준으로 보면, 각 기간의 정점을 연결하는 추세선으로는 현재의 S&P 500 지수(현재 1000선)는 870 수준이하가 되어야 하고 저점을 연결하는 추세선으로는 300 이상이 되어야 적정할 것으로 판단.
- 또한 Merrill Lynch의 fund manager 조사에 의하면 다수의 펀드 메니져들은 미국의 주가가 너무 고평가 되어 있어므로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 비중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음.
ㅇ 주식가격의 적정론 및 향후 상승론.
- Economy.com 등의 주장으로, 주식의 PER을 계산할 때는 과거의 실적보다는 미래의 예상 수익에 기준하여 판단하는 것이 보다 올바른 방식인데, S&P 500 주식의 향후 1년간의 예상 수익치를 감안하여 현재의 PER을 보면 20 수준으로 대폭 하락하는데 이는 지난 4년래 최저 수준임.
- PER 20 수준이라면 주식의 투자수익율이 가장 주요한 대체 투자수단인 채권 투자수익율보다 월등하게 되므로 향후 주식가격은 상승하게 될 것으로 봄.
*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5% 수준(현행은 4.84% 수준).
* 반면 주식의 수익률은 대략 8% 수준임 (현재의 수익구조하에서).
- MSDW의 Barton Biggs를 비롯한 다수의 투자은행 Analyst들은 미국 주식시장은 그새 너무 많이 매도되어 이제는 앞으로 상당수준의(예컨대 20% 이상의) 상승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함.
ㅇ 향후의 주식가격이 어떻게 변동해갈지는 알 수 없지만, 최근처럼 미국경제에서의 여러 가지 거품(주가, 환율, IT 투자, 주택경기, Stock option 등) 붕괴가 논의되고 또 신흥시장으로의 대체투자처가 있는 상황에서는 미국의 실물경제가 다소 호전된다고 하더라도 미국 주식에의 투자분위기는 쉽게 되살아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.
3. 우리금융그룹의 기업설명회(IR) 개최
ㅇ 우리금융그룹은 금일(6.21) 당지의 New York Palace 호텔에서 투자자 4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였음.
- 우리금융그룹의 윤병철 회장, 민유성 부회장 등은 6.17일부터 미국 서해안을 시작으로 미국내 여러 도시의 주요 투자가들을 방문하여 주로 One-on-one meeting 방식의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중임.
ㅇ 금일 설명회에서는 우리금융그룹의 역사, 현황, 전망 등이 제시되었고 지난 5월 한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주식매각에 이어 내년 경에 주식의 해외매각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힘.
- 투자자들은 우리금융그룹의 비용과 수익비율, 광주은행 관련 소송 진행상황과 이의 영향, 은행영업영역의 주요한 변화추이와 그 전망, 기업지배구조 개선관련 사항, 부실채권처리의 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하면서 많은 관심을 나타내었음.
- 다수의 투자자들은 그간 한국의 경제발전과 특히 은행부분의 구조개혁이 놀라울 정도로 진행되었음을 칭찬하면서 다수의 한국의 은행주식들이 곧 Blue chip들이 될 것이라 전망함.